저도 중학교부터 미술학원에서 미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여러 사람들을 보아 왔습니다.
일찍 시작한 사람,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 등등 여러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포기하거나, 이 길에 대해 갈등하는 큰 이유는 “돈이 되지 않는다”, “미래가 불 투명하다”, 먹고 살겠는가?” 하는 생각과 이미 경험한 선배들이나 주위의 여러 조언을 들으면서 갈등을 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슴도 아프고 아쉬운 점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사회인식과 디자인 문화적인 관념이 사회적으로 아직은 자리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디자인 서울이라는 명목 아래 거리에 디자인적으로 통일된 서체와 간판, 색, 거리 노점상등 이 늘어나고 있고, 기업의 웹싸이트에서도 기업 CI를 소개하는 부분도 조금씩 사람들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자리 잡게 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학생들이 이런 사회 문화적인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없어 인식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위 상황이 예비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문제점을 가져옵니다.
며칠전 대학입시미술 시절 강사님을 만나 예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그냥 대학을 가기 위해 미술 학원을 다닌다는 것 입니다.
대학에서 나누어 질 전공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지원을 한다는 것 입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디자인적인 문화와 현상 등을 느낄 여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고, 이런 결과들이 돌고 돌아 사람들에게 디자이너의 인식이 좋지 않게 알려 진다는 것 또한 디자이너를 꿈꾸고 싶지만 갈등하는 장애물의 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 지원자 감소 현상이 미치는 현상
인구가 감소하면 디자이너들이 비율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 비율은 생각보다 끔찍합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은 평균 2명에서 1명 사이입니다.
90년대 후반에는 고등학교당 20명 정도는 디자인을 지원했습니다.
디자인 지원자의 고갈로 인해 전문 미술학원들의 통합 합병 현상들이 일어 났고, 수 많은 대학들이 학생수 미달로 디자인 교과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 대학에서는 대학입시 시험의 비리 타파를 핑계 삼아 학생들을 모으려고 실기 시험을 없애는 심각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고갈… 예측해 본다…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 없어지지 않는 것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기업일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홍보, 광고, 이벤트, 프로모션, 제품 등 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 되는 요소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디자인은 빠질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수요에 비해 수요량을 맞추기 힘든 날이 다가온다는 것과 똑 같은 이야기로 다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의 수명은 타 직종보다 수명이 짧지만, 이런 현상들로 보아서는 디자이너의 수명이 타 직종보다는 길어 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디자인을 사랑하고 애착이 많은
홍~ 생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