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마케팅, 그 짜릿하고도 위험한 유혹!

2010-09-14   조회수 : 6526

 SNS 마케팅, 그 짜릿하고도 위험한 유혹!

 

요즘 필자는 세상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자 트위터를 해보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트위터 하기위에 아이폰을 예약했다는 소문이..-_-) 하지만 중요한 건 아무리 뚫어지게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어도 도대체 사람들이 왜 이것에 열광하는지, 무슨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거다. 해서 SNS란 무엇이며 어떤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여기저기 SNS 대해 공부(?)를 해보려 기웃거리다 몇가지 알게 된 사실은

전세계 SNS사용자가 7억만명을 넘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그에 따라SNS 마케팅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과 ,SNS는 두가지 세대로 나눌 수 있는데, 1세대는 필자가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던 미니홈피, 블로그-(아직 필자는 이쪽이 더 편하다..) 등이며, 또한 지금까지는 1세대의 SNS을 이용한 마케팅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SNS 2세대는 바로 지금 화두로 삼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말한다. 이 마이크로 블로그는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팔로워에게 140자 미만의 짧은 문자를 실시간으로 배포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며 SNS 1세대와 다른 점은 어디에서는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어 개방성과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공간에 대해 오픈의 폭이 넓어 그 누구하고나 손쉽게 인맥이 형성되며 또한 빠르고 멀리, 순식간에 다른 사람과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정보의 노출이나 확산이 빠르다는 점이 마케팅 수단으로 큰 이점을 갖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러한 이점들이 더욱 더 원활해 졌다는 점 또한 SNS 마케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 하고 있다.

 

이런 Social Network Service는 상당한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의 활용도 마마케팅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럼 이쯤에서 SNS의 여러가지 활용 사례를 살펴보자.

 

스타벅스는 단6명의 소셜미디어 팀을 구성해, 각기 특성이 다른 11개의 SNS 채널을 통해 각각의 취지에 맞는 마케팅을 구사하여 현재 페이스북에는 총380만 명의 Fan 보유, 트위터는 약28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게 되었고 그에 따라 자연히 큰 마케팅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였던 투표 독려 메세지의 채널 중 트위터의 영향력이 상당했다는 분석이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정치인들의 자신을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고 시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트위터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로 국민들과 대화하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세번째로 경영부문 또한 스마트 폰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SNS 열풍이 거세다. 트위터에는 수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기업 오너나 CEO가 등장하고 연예인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트위터 경영이 기업과 고객 및 소비자들과 소통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KT의 표현명 사장은 휴일과 휴가 때도 빼놓지 않고 트위터를 살피는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경영자로 유명하다. 아이폰에 대한 루머 기사 등이 퍼지면 즉각 트위터로 이를 반박하는 메시지를 트위터로 배포하고 소비자 하나하나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이에 소비자는 기업뿐만 아니라 CEO에 까지 친근한 이미지를 느끼고 그것을 곧 기업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진다

<트위터속의 인기 CEO>

  

이 외 의외의 번외편으로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 바로 북한이다.

이들도 트위터의 힘을 인정한 걸까?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우리민족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고 한다. 필자도 기사를 접하자마자 호기심이 발동해 바로 들어가 보았지만 이미 사이트 접속이 차단 되어있었다. (아마 접속이 되었다 해도 남북교류협력법을 알고있는 소심한 필자인지라 금방 닫았겠지만) 뉴스에 보니 팔로워가 벌써 8,000명이 넘었다고 하던데 아마 지금은 더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팔로윙은 국내법에 저촉되므로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항상 북한이라 함은 폐쇄적인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올랐었는데.. 아마 이들도 홍보의 중요성을 알고 최대한 효율적인 것을 아는 마케터였을지도.

 

 <북한트위터 접근차단 메세지>

 

위의 여러 사례들처럼 SNS마케팅은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툴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또한 바이럴마케팅과 기업간접체험이라는 점에서 SNS는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많기 때문에, 더욱더 기업들의 SNS 마케팅 이용도 증가 할 것이며 또한 그러므로써 SNS는 더욱 더 빠르게 발전 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이 있으면 단이 있는 것처럼 이것 또한 긍정과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 SNS의 정보의 빠른 파급 효과가 긍정적인 면이 될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 또한 악성루머 등이 SNS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다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기업은 SNS 마케팅을 활용하기 전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올바른 정보가 소비자에게 도달 할 수 있도록 부정적인 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See와 Touch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