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정말 봉이다!

2010-09-14   조회수 : 6490

이 사진들을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공통점은 무엇인가?

 

[ 아이폰과 닌텐도의 결합 ]

[ 아이폰 수납 전용 청바지 ]

[ 아이폰 초콜릿 ]

[ 차량용 아이폰 거치대 ]

 

 

첫 째, 아이폰을 활용한 전 세계인들의 아이디어 상품
둘 째,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어떠한 혜택이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표현했다는 점
셋 째,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아이폰을 어필 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세 번째, 즉 애플이 그 어떠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소비자들의 충성도나 영향력 하나 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폰을 갖고 싶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자, 이렇게 돈 들이지 않고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깨울 수 있는 자발적인 소비자들의
영향력은 그 어떤 시대나 장소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최고의 마케팅 성공 사례일 것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이런 소비자들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찾고 있는데 이게 바로 최근 유행하는 SNS가 아닌가 싶다.
정말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SNS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미디어가 소비자들과의 소통 방식이 간접적이었다면, 트위터 등의 SNS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진정성이 통하는 채널로써 소비자들에게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들의 힘을 기대할 수 있는 창구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 근데, 애플의 그간 행보를 보면 정말 이들이 정말 소비자를 생각하고 있는 건가라는 의문이
드는데, 어찌 저렇게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을 꽉 잡고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그게 스티브 잡스의 힘인지? 디자인의 힘인지? 아이디어의 힘인가!!!! )
 
실제로 불과 1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트위터는 생산성 기준 세계 7위에 달하고, 언어 사용 기준
6위를 기록하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의 가입자는 100만 미투데이는 170만(2010년 8월 기준)에 이르며 앞으로도 이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그러니 이 많은 기업들이 이 황금알을 낳은 시장에 도전을 하고 있지 않는가..
 
사실 이 글은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만을 담은 글로써 좀 더 신빙성있고 공감을 얻으려면
더 많은 조사와 사례 등이 있어야 할 듯 하다. 그러나 지금은 새벽 3시!
일단은 본 글이 누구를 당장 설득시키기 위한 글이 아닌 관계로 이와 관련된 글은
시간이 된다면 더 자세하게 정리를 해서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자면,
이제는 모든 기업들이 소비자를 물건만 팔고 보자는 어리석은 봉으로 생각하지 말고,
봉황의 봉으로 소비자를 인정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제안서 작성에 있어서 중요한 패턴을 익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