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에 대한 가치있는 평가

2010-10-18   조회수 : 6971

인성의 사전적 의미는

1.     사람의 성품, 사람 됨됨이
2.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
 
세상이 복잡해지고, 바쁘게 돌아가고, 각박해 지면서
성격 좋은 사람, 따뜻한 사람, 배려 깊은 사람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까지 푸근해 진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성검사는 기업체의 채용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업들이 각 사업분야별로 필요한 인재상을 세분화하기 시작하면서 인성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사원수100명 이상 기업 25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선발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69.4%가 ‘지원자들의 업무능력이나 스펙 보다는 인성이나 태도에 더 비중을 두고 채용한다’고 응답했다.

 
해마나 청년실업의 문제점이 이슈화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는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직장을 구하기 위한 구직자들은 학점, 다양한 자격증, 권위 있는 공모전, 토익 점수 등 다양한 스펙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성 또한 직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비중 있는 스펙 중의 하나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얼마 전 SBS스페셜에서“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이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가족식사는 ‘가족과의 소통의 장’뿐만 아니라 아이의 행동과 두뇌, 지능과 인성을
형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집집마다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되는 평범한 집 밥과 가족간의 소통이 아이의 인격을 형성하고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다.
 
좋은 학벌, 전문성, 명석한 두뇌, 다양한 언어구사 등 기업체에서 선호하는 스팩들도 많지만, 밥상머리에 앉기 시작하면서 부터 수년 동안에 형성되어 온 인성에 대한 가치 있는 평가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조지볼트의 일화 중-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밤,
 
차를 몰고 가던 노 부부가 객실을 구하지 못한 채
 
필라델피아의 허름하고 작은 호텔을 찾았다.
 
하지만 호텔에는 남아 있는 객실이 없었다.
 
호텔 직원은
“지금 이 곳 타운에서는 세 건의 컨벤션이 열려 호텔마다 초만원입니다.
저희 호텔도 만원이지만 지금 시간이 새벽인데다 비까지 내리고 있으니
두 분을 밖으로 나가게 할 수도 없군요.
괜찮으시다면 제 방에서라도 하루 쉬다 가시겠습니까?”
하며 선뜻 자기가 기거하는 방을 내주는 것이었다.
노 부부는 그 직원의 허름한 방에서 그 밤을 보냈다.
다음 날 호텔을 나서면서 방 값의 3배를 건넸으나  
객실이 아니기 때문에 극구 사양했다.
 
그로부터 2년 후
    뉴욕행 항공권과 초대장이 전달되었다.
     직원은 편지에 적힌 도시의 주소를 찾아가 보니
 
                    노 부부는 새로 지은 웅장한 호텔 현관에서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해 이 호텔을 지었다”며 호텔 경영권을 선물했다.
 
오픈 당시 최대 규모의 호텔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미국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초대 경영자가된
조지 볼트의 유명한 일화다.
 
 
2010 트렌드 웨이브 Part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