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담고 있는 게 너무많아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일어나 걷기에도 버겁고,
누구가를 만나 이야기하기에도 버겁고,
잊어보자며 잠들기조차 버거워 눈은 멍하니 천정을 향해놓고
그렇다고 " 차라리 속시원히 울어버리자 " 맘 먹어도,
시작하면 내 맘대로 컨트롤 하지도 못할 울음이기에 그것도 버겁고,
" 그래도 너 없이 살아보자" 고, 숟가락 손에 쥐어봐도
밥 한 숟가락 넘기기 조차 힘든 그런 상태-
뭘 그리도 네 속에 가득가득 담아두었길래
오늘도 네 몸 하나 가누기 힘들어
침대에 죙일 누워 아무것도 못하는거니
그깟 그리움이 뭐길래..............!!!
Written by Je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