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바쁘게 살아가는 이 틈에서도
많은 인파들 속에서도 더욱더 심심한 외톨이가 되어만 가는,
어제와 같은 오늘, 그리고 내일,,,
뭐.. 신선하고 재미난 일 없나?
2011년 12월 1일.
나의 고요한 아침을 깨우는 Something!
What are there on MY DESK?
푸하하하하!
아침부터 상큼한 음료와 깜놀한 나의 음료수 보니 불끈불끈 힘이 나는데요?
의문의 숫자!
연말 파티 초청장에 적힌 이 숫자의 정체는 뭘까요?
혹시 어마어마한 경품이 걸린.. 경품 추첨 번호는 아닐까요?
오호라~~ 12월 14일, 본방사수 아니아니, 본식사수(?)하겠습니다!


2011년 12월 14일 디디딕~
l 드레스 코드명 : SEXY RED
l 프로젝트 암호명 : YAHOO GACHI
l 필수지참 : INVITATION CARD
6시 정각 입성!!
므흣한 보디가드의 철저한 통제아래,
의문의 숫자에 의미를 찾기 위해 바삐바삐 움직였습니다.
오~ GACHI들어가볼까요?
“안녕하십니까! 이거 챙겨 받아가세요~”
프로젝트 암호명과 코드명으로 통과승낙 의미로
MY Identity 도장과 훈장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ㅋㅋ
자.. 내 이름을 꼼꼼히 쓰고.. 멋진 가슴팍에다가 찰싹 붙이고~
멀리 보이는 김이사님 풍선이 보입니다.
김이사님 오늘은 뒷태도 완전 멋지십니다! (딸랑딸랑~)
초대장에 적힌 의문의 번호는...
바로 자리 번호인가 봅니다.!
앗, 랜덤으로 구성된 오늘의 테이블.
말단 신입사원부터 사장님까지 저와 함께하는군요.
어색하고 좋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장님께 딸랑딸랑?? ㅋㅋㅋ
오~ GACHI놀아볼까요?
화려한 뷔페를 뒤로하고,
우선 로비에 무언가가 많은 것 같아 둘러보기로 합니다. ㅋㅋㅋ
아.. 화끈하게 누워서 자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아쉬운 대로 누워서 사진만 찍었답니다!
몇 년 만에 스티커 사진을 찍어보았는가!
스티커 찍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오랜만에 젊은이의 기분을 내보며 한참 추억에 빠졌습니다.
오랜만에 핸드폰에... 남자 둘이 찍은 스티커 사진을 붙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재미난 놀이@ 뽑기는 무제한이었는데, 절대로 뽑히지 않는 신비로운 기계!
이것은.. 하이패션을 추구하는 그곳?
아아아아.. 장부장님이 변신이 무한정 기대된다 두두두둥~
남자도 해주세요~ 패션 피플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너무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프다!
나는 배가 고프면 아무것도 못한다.. 맛있는 것을 다오~~
오~ GACHI어볼까요?
간지나는 GACHI Bar에서는,
무한정 맥주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섭섭하지 않게 맛깔나는 음식들이 눈과 배를 즐겁게 했습니다.
말해주세요.
여기가 천국이라고!
사장님과 신입사원과 함께..ㅋㅋ
한참을 먹고 놀고 있을 그 때, 조명이 꺼집니다. 두둥~~
뭔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꺅~ GACHI해요!
열정적인 탱고 커플이 제 눈앞에서
한 마리 아름다운 새가 되어 춤사위를 펼칩니다.
열정적인 그들의 무대에,
손바닥이 터져라 박수를 쳤습니다.
어?
자리에 일어나라고 합니다.
저의 초청번호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내 번호는 #2011121404..
1-9, 2-8, 3-7, 4-6, 5-0
초대장에 적힌 의문의 번호는...
바로 GACHI Number였습니다!
앗싸! 내 짝꿍은 미옥씨.
앗싸! 니 짝꿍은 사장님.
오~ GACHI 땅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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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사교활동(?)으로
분위기가 후끈후끈합니다.
드디어 Yahoo 주인공들이
후끈후끈한 이 분위기를 이어 받습니다!
오~ GACHI “Yahoo”할까요?
미남 오이사님의 멋진 피아노 연주에 이어,
우리팀 마스코트들의 숨겨뒀던 끼를 발산합니다.
참, 재주도 많은 회사입니다.
다들 연예인을 했어도 한가닥 했을 사람들입니다. (동영상을 올려야 하는건데..ㅋㅋ)
다들 외칩니다.
“Yahoo!”
센스쟁이 MC가 호응을 이끌어 냅니다.
“GACHI!”
완전 신납니다!
“유후!”
오~ GACHI소리 지를까요?
마지막 피날레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들 10대가 된 것 마냥, 소리를 지르며 즐기고 있습니다.
그 무뚝뚝하다는 김국장님 마저...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괜찮아요!
오늘은 GACHI Day니까요!!
그럼, 나도 GACHI 흔들어 볼까요? ㅋㅋ
워멋. 반가워 10센치!
다들 환호를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이런 파티는 매년 해줘요~ 네에??
10센치의 노래를 들으며, 내 짝꿍과 눈을 마주쳤습니다.
부쩍 친해지고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내일 사무실에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10센치의 공연이 끝나고도, 우리의 흥은 가실 줄 몰랐습니다.
근데 저 날개짓은 대체 무슨 춤인가요?
요즘 유행하는 셔플 댄스인지요? 팀장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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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는 얼굴임에도,
처음에는 서먹서먹하게,
조금은 어색하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모두 친구가 된 것 같습니다.
이것이 “GACHI(같이)”의 힘인가요?
영원할 것 같은 가치파티가 끝나는 순간..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즐거움과 함께 뭔가 뭉클함이 느껴집니다. (너무 작위적인가? =_=)
같이의 가치.
그렇게 함께하는 가치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012년에도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의 의미에 대해
‘같이’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춤춰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