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SNS 마케팅.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고 계신 키워드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내에 이렇다할 성공적인 SNS 마케팅 사례를 찾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성공적인 오프라인 프로모션.
다양한 툴이 개발되고 UX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100% 만족하기 어려우며 1:1 응대가 어려운 프로모션입니다.
? 그렇다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성공적인 마케팅은 무엇일까요?
Tip!
누구나 알고 있는 Media Mix가 여러분의 성공적인 마케팅의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SNS의 융합이 그 중 대표적인 한가지 입니다.
현재 많은 마케팅이 오프라인과 SNS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insight를 발굴해낸 결과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마케팅과 그렇지 못한 마케팅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번에 드릴 힌트는 ‘작은 노력’입니다.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Phone’사례를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 : 한국MS `윈도폰 스피드대결 이벤트` 성료)
4월부터 한달간 진행된 윈도우폰의 프로모션은 ‘ART of SPEED : 윈도우폰과 스피드대결’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습니다. 윈도우폰의 특징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타 모바일 OS와의 차별점을 알려 고객에게 윈도우폰의 존재를 알리고자 하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Smoked by Windows Phone의 국내 프로모션으로 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윈도우폰에게는 적절한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윈도우폰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능을 타 OS를 사용하는 고객과의 대결을 통해 고객이 이길 경우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이었지요.
olleh KT 14개 매장과 수도권 대학 10개를 통해 진행된 이 프로모션은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SNS의 연동이 핵심이었습니다.
<출처 : 윈도우폰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windowsphonekorea>
연동을 위해 가장 먼저 한 작업은 facebook을 이벤트 페이지 내용을 담은 hub페이지로 구성한 것입니다.
그다음, 모든 오프라인 용 제작물에 페이스북과 연동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하여 오프라인 참여자를 페이스북을 통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제작물 배포, 대결 진행 – SNS를 통해 결과 전달 형식의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프로모션 이지요?
페이스북의 페이지뷰가 이전에 비해 16배 이상이 증가하고, 일일 팬수는 약 6배 증가한 이 이벤트의 프로모션의 핵심은 이제부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작은 노력’에서 그 결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의 첫번째로는 일간 진행된 모든 프로모션은 페이스북에 게재되었으며, 모두 고객의 모습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나 hot item은 아니었지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첫번째 작은 노력이 아니었을까요?
이로써 페이스북 내에서도 나도 참여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퍼져갔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고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번째는 고객과 소통하는 관리자 계정 역할입니다.
관리자 계정은 고객들이 ‘내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가장 powerful한 tool 중 하나입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일일이 답할 수는 없어도,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핵심 스토리에 중간에 서있는 관리자가 소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역할은 시간이 지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는 허물어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는 00일, 강남역으로 갑니다~’라는 댓글로 저희를 긴장시키는 분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오프라인 프로모션에 참여한 분은 본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찾을 수 없다며 울부짖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런 고객의 목소리는 고객들의 신뢰를 쌓고 소통의 주체가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작은 노력은 으로 고객의 소통을 통해 나온 이벤트 개최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놀란 것은 브랜드의 목소리를 내기보다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니 놀랍게도 고객들이 스스로 프로모션의 취지에 대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제품에 대해 분석도 하고, 이기는 솔루션을 직접 만들어 오는 등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풍성한 소통이 일어날 수 있었지요.
브랜드 역시 고객의 의견을 모아서 프로모션 마지막 날,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하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축제처럼 프로모션을 마칠 수 있었지요.
이제 SNS만을 통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어야만 끊임없는 고객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고 나니, ‘작은 노력’은 정말 표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작은 노력은 제작물의 크리에이티브로 표현될 수도 있고, 페이스북의 한 멘트로도 표현될 수 있고, 고객과의 악수에서도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고객을 위한 어떤 작은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