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nsights 2호

2013-08-07   조회수 : 2789
제 2호 / 발행일 2013년 7월 8일
IT 동향
시스코가 그리는 '만물인터넷(IoE)'세상
시스코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시스코 라이브 2013'에서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시스코가 말한 IoE는 IoT(Internet of Things)의 확장이라 할 수 있는데, IT시장의 발전방향에 맞춘 시기 적절하면서도 발 빠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동안 IoT는 ICT 시장의 핵심 화두로 부상할 것이므로 그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아래 WEEKLY CHOICE를 참조 바람.
LTE-A가 뭐길래
지난 주부터 1초의 가치라는 LTE-A TV광고가 등장했다. LTE-A는 LTE-Advanced의 약자로 차세대 LTE 기술이다. 이론상으론 2배 빠른 전송속도라고 하지만 사실 기술적으로 크게 향상되거나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비유를 하자면 2차선 도로를 확장해 4차선 도로를 만든 것과 같아서 평균 전송속도가 빨라질 수 있으나, 최대 전송속도 자체가 빨라지진 않는다. 지금 사용하는 LTE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없고, 통신 요금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IT기업은 현재 동영상 전쟁
LTE-A가 상용화됨에 따라 모바일에서 속도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를 증명하는 동영상 서비스 기능도 고도화 될 것이다. 용량이 큰 동영상을 고화질로 빠른 시간 안에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큰 거부감 없이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 동향
외식 기업들의 IMC 마케팅
요즘 방송매체에 보도되는 맛집이 너무 많아서 소비자 신뢰도는 예전 같지 못하다. 게다가 소비자가 접하는 마케팅 채널이 다양하게 생겨났기 때문에 이제 외식업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도미노피자'는 '피자씨어터'라는 오픈 키친을 통해 소비자가 피자 메이킹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하고 이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블랙스미스' 역시 대장장이의 장인정신을 이어간다는 컨셉으로 인테리어와 소품, 유니폼을 통일 시켰다.
식음료 업계의 SNS 채널 활용 성공 사례
새로운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소비자 반응이 필요한 식음료업계에서 SNS 채널은 전문리서치 기관보다도 더 빠르고 핵심적인 시장의 평가를 제공하기도 한다. 게다가 전통적인 채널에 비해 비용 대비 빠른 전파력과 지속력을 통해 더 큰 홍보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컨텐츠 형식의 자유로움, 고정 팬들의 연령층과 선호도를 파악한 이슈 제공이 가능하고, 자발적인 홍보 채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SNS 마케팅의 큰 장점이다.
경쟁사에 비해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는 '카페베네',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고 응모자 대부분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베스킨라빈스', 장수제품의 오래된 느낌을 벗고 젊은 감각을 입히는데 단일 제품의 페이스북을 활용한 '바나나맛우유'가 대표적 사례이다.
여심을 공략하는 마케팅, 아디다스 all in for #mygirls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감성적이고 공감대 형성을 중요시 생각한다. 자신들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감정을 공유해 줄 때 마음을 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여성들을 자극할 수 있는 마케팅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디다스는 지난 6월 15일 올림픽 공원 내 88 잔디마당에 아디다스 팝-업짐을 세워 여성들만을 위한 도심 속 트레이닝 파티를 개최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3월부터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이걸즈 캠퍼스', 직장인 여성들과 함께한 '마이걸즈 클래스'등을 진행해 왔다.
TREND
예능은 군대코드 전성시대
로버트 할리의 인기를 위협하는 이병 샘 해밍턴이 주말 예능을 사로잡고 있다. '푸른거탑'으로 시작한 군대 코드는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예능으로 편성되어 부모는 아들의 이야기, 여자는 내 남자친구의 이야기, 남자는 내가 좀 아는 이야기가 TV에서 나오니 결국 모든 층이 즐겨보게 된 것이다. 소개팅에서 군대 얘기는 금물이라 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달가워하는 소재는 아닌데 이토록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은 학교와 가족 공동체가 해체되는 현실 속에서 무력해진 사람들이 집단의 품을 그리워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힐링이 트렌드인 요즘, 힐링의 영역 중 하나인 노스탤지어(지난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에 군대가 주는 공감과 카타르시스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케이블과 종편의 예능 인기비결
SNL코리아, 썰전, 보이스코리아, 마스터쉐프 코리아, 히든싱어 등 이들의 공통점은 2013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케이블과 종편의 예능이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다른 예능들과 같으면서도 다른 컨셉포인트를 잡아 포지셔닝 했다. 19금 코미디의 절대강자 SNL코리아, 블라인드 오디션 보이스코리아, 요리사 오디션 마스터쉐프 코리아처럼 말이다. 게다가 지상파와 달리 자유롭고 독특하며 다양한 소통 채널 때문에 케이블과 종편 예능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WEEKLY CHOICE
IT, 그것이 알고 싶다 : IoT(Internet of Things)
Internet of Things(IoT, 사물인터넷, 사물간인터넷), Internet of Everything(IoE, 만물인터넷) 등은 모두 같은 개념을 설명하는 용어이다. 그러나 핵심은 하나, 1999년 처음으로 제시된 'Internet of Things(이하 IoT)' 개념이 그 출발점이다. 그 이름에서 이미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듯이 개념은 지극히 간단하다. 현재의 IT기술, 특히 인터넷, 통신 및 네트웍 기술은 인간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사람간의 연결, 또 사람과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그러나 2015년이 되면 60억이 넘는 Object(사람이던, 기기던)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이고, 이는 향후 인터넷은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닐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연결은 사람과 기기에서 그치지 않고, 동물, 식물, 건물, 환경, 운송수단 등등 그 제약이 없이 이루어 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개체들이 사람이 일일이 통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사전에 규정되어 있는 역할과 규칙에 기반하여 자동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협업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IoT이다.
그러나 개념만큼 그 구현은 간단하지 않다. IoT를 위해서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센싱 기술, 유무선 통신기술(RFID, NFC 등), 네트워크 기술, 칩셋 기술 등등 광범위한 기술 영역의 통합과 확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향후 IT시장에서 IoT는 핵심 화두가 될 것이며, 많은 기업들이 IoT 비전에 기반한 제품과 기술들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IoT를 기반으로 IT는 의료, 교육, 유통, 물류, 건축, 농업 등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장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네오다이머들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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