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nsights 3호

2013-08-07   조회수 : 2316
제 3호 / 발행일 2013년 7월 15일
IT 동향
전세계는 지금 3D프린팅 경쟁 본격화
초기의 토트프린터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런지? 프린터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업체 중의 하나가 HP이고, 그 제품이 데스크젯이다. 데스크젯이 나오면서 기업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프린터를 살 수 있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고 그로 인해 이제는 초등학교 과제도 집에 프린터 한대쯤 있어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3D 프린팅 자체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 3D 프린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3D의 데스크젯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조만간 웬만한 가정에서도 한대쯤 살 수 있는 수준의 3D 프린터 제품이 속속들이 발표될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화는 다만 IT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3D 프린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뉴스에 주목하고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해 보시길 바란다.
관련자료1
관련자료2
IT벤더와 애널리틱스
수십 년 동안 IT 벤더들은 'S', 즉 솔루션들을 공급해왔다.
과거의 'S'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상품 묶음을 판매하는 작은 솔루션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선두기업의 'S'는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해결하길 원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전달하는 큰 솔루션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IT벤더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다임 역시 Big 'S'를 제시해야 할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마케팅 동향
필립스 조명발 캠페인
2013년 6월, 강남역 11번 출구에는 색다른 부스(Booth)가 설치되었습니다. 바로 조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실험하기 위한 부스인데요. 이 대규모 깜짝 실험에는 일반 조명과 홈조명을 설치하여 각 조명에 따른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관찰하였습니다. 과연, 일반 조명과 홈조명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차이를 느꼈을까요?

Fact: 필립스 LED 홈조명은 전기료 절감, 전구의 긴 수명, 친환경이다
Insight: 조명의 가치
Slogan(Key message): 조명이 바뀌면 가치도 바뀝니다
Campaign Name: 조명발 캠페인

Fact를 기반으로 조명이 가치를 바꿔준다는 insight를 뽑았다. 이를 체험을 통한 공감으로 어필했고, 홍보의 거부감을 덜어낸 실험카메라 영상으로 제작해서 그 공감을 확산시켰다. 체험과 공감의 거점으로 삼은 캠페인 블로그는 다양한 이벤트와 연동하여 action까지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잘 어우러진 캠페인이라 생각한다.
TREND
'아프리카TV' 인기 비제이 3인방 인터뷰
바야흐로 인터넷 방송 전성시대다. 하루 평균 시청자 수 300만명, 특히 게임과 스포츠 중계 분야가 급상승했다. 방구석 연예인들이라 불리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비제이(Broadcasting Jacky)들은 인터넷 스타가 되어 그들의 영역을 확장 중이다. 우리의 프로젝트 중 타깃이 일치한다면 새로운 채널의 홍보수단으로 이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WEEKLY CHOICE
Adobe Create Now Tour를 방문한 CEO
IT 컨퍼런스는 통상적으로 호텔, 세미나 대여공간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B2B관련 행사의 경우 더 더욱 그렇다. 지난주 Adobe Create Now Tour행사는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진행되었다. 위치도 그렇고, 유니클로란 기업 소유의 공연장? 행사장으로 쉽게 결정하기 힘든 장소로 보인다. 행사 전, 악스홀에 가 보았다. 콘서트/연극 공연장이 다 그렇지만 깨끗하고 정리 정돈된 모습보다는 시커먼 실내 분위기, 지저분한 주변환경이 호텔에 익숙한 내 생각을 흔들었다.

행사 당일 적당한 데코레이션과 행사준비가 끝 난 장소를 다시 갔다. 입구에 들어 선 순간, "문화 예술적 코드가 숨겨진 공간과 Adobe고객인 디자이너들과 정서적 부합, 감성적 공감지수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 글을 올리고, 클라이언트와 장소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니 지저분한 바닥이 빈티지 룩으로 보이고 공연장에 그려진 그림도 Adobe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았다.

"이 곳 음향 시설이 정말 뛰어 납니다." 외국 강사의 말이다. 현장에서 강사와 시간을 보낸 김장환 국장은 스피커에게 이 공연장은 설계 시 일본 음향 엔지니어들이 설계를 해서 공연장 어디서 듣던 부드럽고 깨끗한 음향 전달이 가능하다고 코멘트 했다. 실제로 여기 저기 장소를 옮겨 소리를 들어 보니, 호텔에서와는 다른 격이 있는 음향이 들리는 것 같았다.
  기고 - 이상옥, CEO
Weekly Insights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