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nsights 6호

2013-08-08   조회수 : 19472
제 6호 / 발행일 2013년 8월 5일
IT 동향
Beyond Nike+: This Smart Sock Tracks Workouts, And It's Washable
부동의 세계 1위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는 지난 1994~1998년까지 5년 연속 세 배 이상의 경이적 성장률을 기록해오다 성장률 둔화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자 소니, 닌텐도 등을 새로운 경쟁상대로 규정하고 즉각 경영혁신에 돌입했다.

이 이야기는 마케팅의 유명한 고전이다. 이로 인해 주로 같은 업종 안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던 시장점유율(Market Share)경쟁이, 업종 간의 장벽이 붕괴되고 있는 시장 환경 하에서는 고객의 시간점유율(Time Share)경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 나이키는 단순한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아니다. 손목에 차는 퓨얼 밴드뿐만 아니라 발목에차는 기기(Sensoria Fitness Smart Tracker)까지 확장했다. 이 기기 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일종으로 활동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발에 집중한 것이다. 나이키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운동 습관을 알 수 있고 변화의 과정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IT영역까지 확장하려는 노력은 How to sell을 넘어 How to help의 관점으로 나이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나이키는 디지털 피트니스 라이프 파트너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이키의 경쟁사는 애플일까? 구글일까?
페이스북,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드디어 페이스북도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그간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중심으로 확장해 오던 행보에서, 징가(Zynga)의 추락과 더불어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 했는지도 모르겠다. 기존 페이스북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 맞는 게임을 연결해준다고 하니, 현재 게임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카카오톡 게임들과 어떤 차별성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나아가 이를 대비하는 카카오톡의 움직임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마케팅 동향
생각이 쓰레기를 만든다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다.
음주량의 증가와 음주운전의 상관관계를 방지하기 위해 쓰레기를 교통비로 만든 아이디어와 거리의 쓰레기를 포장해 지역의 기념품으로 만든 아이디어. 인식의 전환이 파격적인 만큼 뿌리깊은 고정관념이 무섭다.
기획이나 제작에 있어 아이디어 발상에 한계가 있다면 생각의 범주에서 벗어난 '당연함'을 돌아봐야겠다.
리우 카니발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Antarctica Beer"의 기발한 아이디어
이번 여행 기념품은 쓰레기 한 상자로?
TREND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물품
발상의 시작은 'if'같다.
'만약~한다면'과 같은 가정으로 생각이 확장되어가면서 재미있는 발명이나 아이디어가 탄생하기도 한다.
차에 기름이 없다면? 차는 해로운 것인가, 차가 건강하다면? 텐트가 가볍다면? 텐트가 걸어 다닌다면?
물론 대중화 될만큼 뛰어난 기능성이 있을 경우는 어렵겠지만 또 다른 혁신의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
"車야? 자전거야?" 장점만 모은 태양광 자전거
신발이 텐트로 변한다, '신발 텐트' 화제
WEEKLY CHOICE
해외광고사례 : IBM 'OUTDOOR AS UTILITY'
2008년부터 IBM의 비전은 'Smarter planet!'이라고 한다.
이 옥외광고는 이러한 비전을 소비자들이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영상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광고의 새로운 기능을 광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처럼 스마트하다는 것은 새로 배운 편리함이 아니라 색다른 익숙함 아닐까?
네오다임, 반응형 웹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