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해도 한달을 남기고 있는 지금 네오다임에서 프로그래머로 생활도 9년이란 시간이 넘어가고 있다.
첫 프로그래머로 입문 후 지금까지 프로그래머로 일해오는 동기들과 비교하면 그 업체의 특성만큼이나 프로그래머로 현재의 모습도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나 또한 검색엔진 업체에서 웹에이전시를 통해 현재의 네오다임에서 9년을 보내는 동안 나름의 그들과는 다른 프로모션 업체의 특성에 맞는 성격의 프로그래머로의 변화를 겪어 왔다. 이 글에서는 그들과는 다른 프로모션 업체에서의 이벤트에 특화된 개발자의 역량에 대해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등록페이지 구성

웹에이전시 업체에서 가장 많은 작업은 아마도 게시판 작업이 아니였던가 싶다. 그 만큼 프로모션 업체에서 가장 많이하고 가장 중요한 일은 등록페이지 구성작업이 아닌가 싶다. 프로모션이란 자체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작업이기에 그에 따른 등록페이지 구성은 모든 작업의 필수이다.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최대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하고 메일 발송이나 이벤트 라이브에 따른 등록카운트 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일자별, 구분별 정렬하여 보기 좋도록 관리자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 일 듯 하다. 또한 모바일 오픈율이 꾸준히 증가하므로 모바일에서의 등록이 편리하도록 구현하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될 요소다.

플래시를 이용한 마케팅

플래시 액션스크립터는 웹개발자와는 또다른 영역이지만 웹 개발자라면 플래시로 웹페이지를 구성할때 조금씩은 플래시 액션스크립트를 경험했을 것이다. 프로모션 업체에서는 플래시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진다. 웹표준이 이루어지면서 웹에서 플래시의 영역이 좁아져 가고 있으나 프로모션을 진행할때 온라인 / 오프라인에서 플래시를 이용한 이벤트는 아직까지도 많은 요소로 쓰이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SNS API 활용

최근 마케팅 요소에서 SNS 활용은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수 있는 툴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고 그 쓰임새가 점점 더 커져 가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강화되며 신규 DB 등록 및 보호에 대한 이슈가 생기면서 API OAuth를 이용하여 기존 페이스북이나트위터의 계정을 이용하여 이벤트에 참여하고, 좋아요버튼이나 피드 등을 활용하여 입소문을 퍼트리기 편하게 제작 할 수 있다. 또한 본인 계정의 연결된 친구와 간단한 게임을 통한 홍보도 하고 흥미도 유발시키는 이벤트들이 최근 많이 제작되고 있다.
어렇듯 SNS는 마케팅 툴로 보다 더 많이 활용될 것이고 그에 따른 개발자의 역량도 많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모바일웹 그리고 앱

스마트 폰이 대중화되고 모바일 웹 트래픽 증가에 따라 프로모션 웹 페이지도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제작 되고 있다.
모바일 페이지와 웹 페이지를 분리하여 제작 할 수 도 있으나 현재는 반응형 웹페이지로 각 디바이스에 최적화 된 페이지로 제작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웹표준에 따른 플래시 사용제한에 따라 HTML5, CSS, Jquery 등의 활용으로 단순히 효과없는 페이지 디자인에서 벗어나 Parallax scrolling이나 One Page 디자인 형태의 웹 형태가 많이 제작 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작업은 퍼블리셔의 영역인지 웹 개발자의 영역인지 디자이너의 영역인지 그 구분이 명확치 않으나 프로모션 업체의 개발자 또는 웹에이전시 개발자라면 이 또한 그 쓰임새가 중요하기에 알고 넘어가야 할 영역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