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콜라보레이션 개념에서 본 마케터의 사고와 대행사의 역할
작성자 : 네오다임 기획국 정운창 팀장
애플의 아이팟, 아이튠즈 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시작으로 오픈콜라보레이션 개념은 우리에겐 이미 생소하지 않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상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되어 버렸다. 기업과 기관들은 창조경영의 테두리안에 다양한 형태로 타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고 오픈플렛폼을 활용해 Strart-up하려는 1인기업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환경 속에 마케터와 대행사의 역할과 기대 또한 많이 달라졌다. 나 또한 2013년의 키워드 뽑아보자면 그 또한 “협업”이다. 우리의 고객은 ‘오픈’, ‘협업’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보자고~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열심히 한 해를 보냈고 네오다임도 함께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이 시점에 네오다임은 BTL 종합 대행사로서 적절하게 융합하고 협업하고 있는지 되 돌아보고 우리가 갖추어야 할 사고와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올 한해 진행되었던 굵직한 행사의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그 공통점은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세상”, 즉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일방적 정보전달의 자리가 아닌 참석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을 만들려는 의지와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러한 성향 또한 오플콜라보레이션이라 사회적 개념이 만들어 놓은 새로운 트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 Cisco Connect 2013 : “Tomorrow Starts Hear, Internet of Everything” 모든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만물 인터넷 세상
- 서울시 앱페스티벌 : “시민이 꿈꾸는 미래 앱세상, 서울시가 함께 만듭니다.” 관공서, 시민 그리고 기업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
- Daum DevOn 2013 : “국내 대표 기술 커뮤니티와 Daum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콘퍼런스” 플랫폼사의 기술과 커뮤니티의 아이디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술 융합의 행사
플랫폼이란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객체를 연결해 거래를 도와주는 인프라스트럭처를 의미한다. 현재의 네오다임 그리고 마케팅대행사는 이제는 단순 대행의 업무를 넘어서 우리의 고객과 또 다른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역할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누구보다 오픈콜라보레이션의 개념을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는 마케터로 준비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오픈콜라보레이션 시대에 준비된 마케터는 어떠한 생각과 역할을 해야 할까? 기존의 마케팅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과의 연결을 통해 변형된 것이 아닌 새로운 마케팅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내가 잘 하기 보다는 잘 하는 집단과 소통하고 나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여 사고를 확장하는 마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래 7가지 명제를 명심하며 업무에 임한다면 새로운 트랜드를 리드하는 네오다이머가 되리라 믿는다.
1. 급속도로 변화하는 기술의 변화와 트랜드에 민감하자!
2. 내가 속해 있는 영역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자!
3. 기존 마케팅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케팅방식으로 확장하자!
4. 기존의 것과 다른 영역을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자!
5. 내가 잘 하는 것이 따로 있고 남이 잘 하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6. 체득한 경험과 정보는 공유하고 새로운 집단과 소통한다.
7. 외부의 좋은 자원을 경쟁적으로 선정하여 최대한 협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