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nsight 22호

2013-12-10   조회수 : 3056
IT 동향
드론 vs 로봇 … 아마존·구글 "택배 아저씨" 대타 경쟁
'무인 택배'는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시도되는 혁신이다. 오프라인 소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가 제품을 소비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것이다.
인터넷 기술이 또 다른 로봇기술로 진화했습니다. 진화된 기술은 인간의 생활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마케팅은 어떨까요? 기술의 변화가 주는 프로모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인간을 대체하는 무인 헬리콥터
아마존은 12월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는 아마존이 개발중인 물류 배송 시스템이다. 무인 헬리콥터 로봇 '드론'이 구매자가 물건을 산 뒤 30분 안에 배송지로 물건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다.
빠르면 2015년 아마존 프라임 에어가 상용화 된다고 합니다. 물류배송뿐만 아니라 피자 배달을 하는 드론, 길 안내해주는 무인 헬리콥터 로봇 등 빠르게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업무를 하던 '사람'은 로봇과 어떻게 어울려서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내야 할까요?
마케팅 동향
Uneasy Tale Book, 적절한 불편으로 아이들이 동화책을 '짚어보게'하라!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지 않는 것은 동화책의 내용이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다. 자극적이고 편리한 스마트기기에 익숙해져, 동화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에 큰 흥미를 못 느끼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화책의 내용을 떠나서 동화책 자체에 손이 가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기기가 넘치는 시대에 아날로그가 살아남는 방법. 적절한 불편이라는 인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기사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신형 제네시스, 미국 딜러들은 어떻게 봤을까?
단순히 싸고 고장없던 차를 만들던 토요타의 렉서스가 미국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보다 뛰어난 성능과 품질이었다. 물론 미국인을 위해 철저히 연구해 미국인이 원하는 포인트를 잡아낸 것도 중요 성공 요인이라 생각한다.
브랜드를 소비하는 시대, 인터뷰를 한 네 명의 미국 딜러들이 모두 손꼽은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가치는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요?
TREND
스토리텔링을 넘어 지금은 '스토리두잉'의 시대
스토리텔링에 머무르는 회사는 이야기를 마케팅 부서에서 만든다. 그리고 회사가 고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광고라는 '독점적'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전달된다. 결국 스토리를 개발하는 팀과 제품을 개발하는 팀은 각각 다르게 운영되고, 이 두 팀은 거의 만날 일이 없다. 하지만 스토리두잉을 하는 회사는 CEO를 포함한 전 직원이 다 함께 스토리를 만든다. 그 결과 회사 내 모든 부서의 리더들과 팀들은 스토리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있고, 회사가 하는 모든 활동은 이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시대는 끝나고 기업의 가치를 파는 시대가 온 듯 합니다. 기업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정의하려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고, 행동으로 옮기려면 모두가 공감하는 비전이 필요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진정성 아닐까요?
WEEKLY CHOICE
해외사례: 아날로그 인스타그램의 작은 혁명, 리얼 라이프 인스타그램(Real Life Instagram)
하루 중 몇 분 만이라도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내 옆에 아름다운 삶을 돌보게 하고 싶어서 그는 런던 길거리에 "리얼 라이프 인스타그램(Real Life Instagram)"을 설치했습니다. 리얼 라이프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앱의 아날로그 버전입니다. 셀로판지와 판지로 프레임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런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상품의 기술보다 가치에 집중한 프로모션.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한다는 인스타그램의 가치가 잘 담겨 사람들의 공감을 이끈 프로모션이라고 생각됩니다.
Neodigmer Choice: 모듈식 휴대폰을 위하여
이러한 휴대폰을 상상해 보자. 레고 블록처럼 각기 독립된 부품 모듈을 사용자 취사 선택하여 조합하고 조립하여 휴대폰을 만들 수 있다면?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Design Academy Eindhoven)의 졸업생 다버 하컨스(Dave Hakkens)가 생각한 휴대폰의 모습도 그러하다.
모듈식 휴대폰의 매력은 단순한 멋, 부품의 개인화로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수리의 용이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상용화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고: 그래픽팀 변진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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