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혁신의 핵심- Creative Architecting 개념 소개

2014-02-13   조회수 : 4305

Creative Architecting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처음 소개되는 개념이다. 

 

크리에이티브 아키텍팅은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위해 네오다임 R&D팀에서 생각한 개념이다. 고수 광고인들은 크리에이티브란 말을 식상해 한다. 드물지만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이란 용어를 쓰는 고수들도 나타났다. 이는 크리에이티브세상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작은 징후이다. 기술의 변화, 사회의 변화는 새로운 패러다임적 사고를 요구한다. 주변은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데, 많은 사람들은 변화를 인식조차 못하고 뒤늦게 쫓아가는데 급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16년 전, 새로운 패러다임을 뜻하는 네오다임을 브랜드로 정하면서 항상 촉각을 곤두 세우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징후를 감지하려애써 왔다. 혁신적 사고.........그것은 패러다임적 사고와 유사한 개념이다. 인간의 삶은 많은 변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할 수는 없다. 오래된 가치, 지혜가 새로운 것에 의해 대치되는 우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조직은 다르다. 조직은 그 지향하는 목표 의지에 의해 변화 될 수 있다.

 

광고인은 아이디어, 크리에이티브에 굶주려 왔다. 그러나 이제는 남들의 아이디어, 크리에이티브를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손 쉽게 아이디어를 패러디하고 아이디어를 모방할 수 있다. 그리고 잦은 모방은 새로운 아이디어도 불쑥 떠 오르게 한다. 이러한 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본질인 것이다. 누구나 아이디어가 많은 세상이다. 그래서 때론 광고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구분이 모호해 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소비자, 고객에게 더 새롭게 어필되는 아이디어,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발견해 낼 수 있을까? 나는 그것의 대안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차원의 크리에이티브를 담는 개념으로 아키텍팅을 생각해 본다.

 

크리에이티브 아키텍팅은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위한 개념이다.

 

아키텍팅은 건축, 컴퓨터 제조, 디자인 영역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기존의 아이디어 보다는 레이어를 갖는 구조화된 3차원의 모습이다. 그 개념 속에는 아이디어의 근원과 그것이 전개되어 구체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고, 다양한 콜레보레이션이 존재하는 특성이 있다. 기존 Plan 2차원이라면 Architecting 3차원의 구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키텍팅은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내는 메커니즘의 핵심 개념이 될 수 있다. 광고, 프로모션 등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단편적인 아이디어의 적용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고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몰입하면서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가치를느끼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고객과 시장의 잠재적인 욕망으로부터 시작된 상품 개발 단계부터, 시장화 과정에서 고객의 욕구 충족 체험화 과정을 다각도로 고려하는 일련의 마케팅 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크리에이티브 아키텍팅 메커니즘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네오다임의 카피라이터, 디자이너, 개발자, ON/OFF 기획자 등 전 부문은 아키텍터의 사명감으로 무장해 가야 할 것이고, 아키텍터의 삶은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본능적으로 파악하며, 욕구 총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크리에이티브 아키텍팅 메커니즘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새로운 개념을 논의하는 목적은 첫째, 크리에이티브 세계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직 차원에서 제고하는 것이고, 둘째, 그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개념적 차원에서 정립하고, 세째, 실질적인 조직의 진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진화과정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는 네오다이머 개개인이 될 것이다.

 

 

2014 1

Weekly Insight 2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