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도약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된다. 연례 행사와도 같은 것이니 이미 여러 번 참여한 나로써는 큰 기대나 긴장 없이 워크샵에 참여하였다. 이번에도 여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12월이 되자 2008년 연말 워크샵 공지 일정이 떴다. 그런가 보다 했다.
그..
런..
데!!!
워크샵 진행 팀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전체 일정 공지가 떴다.
11:00(출발) ~ 12:30 팬션도착 (에코그린팬션)
1부: 2008년 혁신을 통한 성장기반 구축의 해 리뷰 및
2009년 새로운 도전과제 및 우리의 전략(팀장 발표 및 사장 정리)
13:00 ~13:10 워크샵 일정 소개 및 인사말
13:10 ~15:30 기획국 팀장발표
1.박정훈차장
2.이은희과장
3.이준석과장
4.장윤경부장
5.나희돈과장
15:30 ~16:00 총평 및 Feedback
16:00 ~16:20 Break Time (Tea time or 간식시간)
16:20 ~17:40 조별 워크샵(5개 구성, 진행)
17:40~18:20 조별 발표
18:20 ~19:00 Neodigm Award
19:00 ~ 2부: 저녁 식사와 함께 게임 및 놀이 (장소: 식당)
당연히.. 간단한 전체 회의와 Activity가 구성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식사하고 회의 식사하고 회의..?? 회의를 위한 워크샵이 아닌가?
나를 비롯한 직원들이 약간의 실망과 함께 부담감을 안고 워크샵에 참여하게 되었다.
바쁜 오전 일과를 마치고 용인의 워크샵 장소 이동 중, 점심을 해결하고 짐도 풀지 못하고 바로회의 장소인 세미나실에 사전 구성된 팀 별로 집합하였다. 예상은 했지만, 시작부터 빡빡한 일정과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는 이전 워크샵과는 정말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전반적인 경기 불황 및 여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네오다임의 활로를 모색하고 위기 속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마련된 워크샵, 이 시간을 통해 우리 네오다임 직원들이 무엇을 얼마나 공유하고 얻을 수 있을까 염려 반, 기대 반으로 워크샵에 임하게 되었다.
먼저, 사장님께서 워크샵의 취지 및 워크샵을 통해 얻고자 하는 전반적인 가이드 라인을 말씀해 주셨고 팀장 발표로 이어졌다. 각 팀에서 2008년을 정리하고 2009년 비즈니스에 대한 각오와 비전을 발표하였다. 각종 지표와 경기 분석 자료를 토대로 2009년 전망을 통해 위기 상황 속에서 다른 해보다 열심히 활동하기를 다짐하는 박정훈 팀장님, 2008년도 성과를 위해 함께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잠시 울먹하며 감격하였던 이은희 팀장님, Edge 있게 2009년을 이겨내보자는 다짐을 해주신 장윤경 팀장님, 네오다임 내 최다 계산서 발행을 하면서 다각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이준석 팀장님, 2009년 불황기 마케팅 활동 사례를 발표해 주신 나희돈 팀장님.. 각 팀장님들의 비전과 활동을 공유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잠시.. 휴식 시간..^^
이번에는 팀 별 네오다임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브레인 스토밍 하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세미나실이 후끈 할 정도로 네오다이머들의 뜨거운 아이디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리 조가 제일 잘한 줄 알았으나.. 다른 조 역시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아이디어를 잘 정리 했다.. 네오다이머들의 애사심이 이렇게 높을 줄이야.. 그런 아이디어들은 네오다임에 대한 업에 대한 열정 없이 제한된 시간 동안 나올 수 없는 것이 기에 놀라웠다. 그 때 논의 되었던 의견들 중 몇몇 개는 연초에 구체화 되어 실행되고 있다. 역시 머쮠 네오다이머들이다!!
일정 중, 가장 하일라이트 Neodigm Award 시간!!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 버금가는 긴장감과 환호~ 일년 동안 함께 일하면서 모범이 되었던 최고의 네오다이머는 기획국 정운창 과장님! AE가 뽑은 제작국 최고 네오다이머는 웹팀 황지수양, 제작국에서 뽑은 최고의 AE는 바로 나(조정현)..^^V 정말이지 제작국 여러분 사랑합니다..^^
걱정 반, 부담 반으로 참여하였던 워크샵은 알차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Activity를 즐기며 Refresh하는 시간도 좋았겠지만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하는 자리도 좋은 시간이 되었다.
열정적이고 냉철한 우리 네오다이머들이라면 10년 불황도 끄떡 없지 않을까?
사장님 든든하셨죠..^^
불황의 시기, 위기로 기회의 발판으로 하는 지혜로운 네오다이머들이 되기를 바라며,
2009년 연말에는 2008년 보다
더욱 알차고
더욱 재밌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워크샵으로 살짝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