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비나! 정녕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인가!

2010-09-09   조회수 : 6112

 

웨비나! 정녕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인가!


 
                                      기획국 AE 김영미(youngmk@neodigm.com)
   

웨비나(webinar)! 정녕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인가!

결론은, 아니다!

 

 

* 웨비나?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를 말한다. 오프라인상에서 열리는 회의 대신에 음성이나 문서, 인터넷을 활용한 회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웨비나는 새로운 정보교환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IT솔루션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가 세미나이다.
특히 IT분야에서는 늘 새로운 개념과 트랜드 파악이 중요한 만큼 소홀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세미나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마케터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더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5년 전, 많은 마케터의 공통적인 고민을 해결시켜 줄 것이라 기대되었던 웨비나(webinar)의 등장은 큰 화제가 되었다.
웨비나(webinar)는 시간과 비용의 투자를 줄여 큰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여, 많은 IT기업이 오프라인 세미나의 횟수를 줄이고 온라인 세미나의 횟수를 늘리는 등 웨비나(webinar)의 투자를 대폭 늘렸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웨비나(webinar)는 애초에 출발했던 기본개념에서 현 시장에 맞게 변형되어 오고 있다. IBM은 웹을 기반으로 한 회의 형식의 웨비나를 진행했고, Adobe와 Autodesk는 정기적으로 제품의 사용방법을 온라인 강의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으며, Dell 등의 IT기업은 데모시현의 목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위 사례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주제와 진행방식으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온라인 세미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2008년 11월 한 달간 진행된 삼성 SDS의 “2008 ITO온라인 포럼” 역시 변형된 웨비나(webinar)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매년 오프라인에서 좋은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하며 진행된 “Best Practice 경진대회”는 경비절감 등의 이유로 “2008 ITO 온라인 포럼”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재탄생 되었다.
  삼성 SDS의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달 간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 낸 성공요인은, 아래와 같다.


                    1. 매일 매일 새롭게 구성되는 다양한 컨텐츠!
               
2. 한 달간 포럼의 모니터링 및 관리에 매진한 ITO 혁신 TFT!
               
3. 기존의 딱딱한 온라인 세미나를 놀이마당으로 탈바꿈한 웹 그래픽 디자이너!
               
4. 짧은 시간 안에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구성한 개발자!
               
5. 전 직원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당근과 채찍의 노하우를 제공한 기획자!

웨비나(webinar)! 초기의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쳐 쉽게 포기해버렸던 툴은 아니었을까?

웨비나(webinar)! 다양한 컨텐츠 구성과 지속적인 관리 가 이어질 수 있다면 오프라인 세미나 이상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툴이라는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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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큰 기대 없이 시작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의 needs를 잘 이끌어 낸 ITO혁신 TFT과 네오다임의 유기적인 진행으로 오프라인 이상의 참여와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처럼 현 시장에 맞는 형태로 끊임없이 탈바꿈을 시도하는 웨비나(webinar)는 지속적인 참여를 가능케 하는 환경, 새로움을 전해주는 컨텐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객 등의 삼박자가 잘 어울러져야만 성공할 수 있는 어려운 과제임은 틀림 없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시도를 가능케 하고 나아가 마케터 및 개발자의 목적달성에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툴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웨비나(webinar)의 성공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IT기업의 주요 세미나는 오프라인에서 개최되고 있다. 애당초 웨비나(webinar)의 효과를 과대 평가한 대목이 적지 않았다. 이는 환경, 컨텐츠, 시기, 고객의 성향 등 많은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Sender”의 입장에서, 오프라인 세미나와의 큰 차별화 없이, 쉽게 온라인 시장으로 뛰어든 성급함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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