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전이 알고싶다

2016-11-23   조회수 : 2981
네오다임 웹팀의 예술의 전당 '덴마크 디자인전' 탐방기!

? 글, 디자인 : 김윤형
? 출연자 : 이민영 팀장님, 개발자 곽규훈, 디자이너 김윤형
? 사진제공 : 그래픽팀 최은지
? 참조 : google,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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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함없이 우리의 곁에 머무는 듯 보이는 네오다임의 일상.
하지만 그 일상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예술의 전당으로 전시를 관람하러 가면서 변화가 생기고 맙니다.

때는 지난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1년 치 빼빼로를 하루에 다 먹었던그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웹팀에서 오전반으로 출발한 사람은 저 포함 3명 (민영팀장님, 규훈씨)으로, 관람한 전시는 현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진행하는<덴마크 디자인전>이었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에 대해서 잠시 네이버를 빌려 설명하자면요...!!
북유럽 국가 덴마크는 핀율, 아르네 야콥센, 한스 베그너, 베르너 팬톤, 야콥 옌센, 등 거장들을 배출한 디자인 강국입니다.
덴마크는 지난 100년간 국제적인 모더니즘적 진화와 함께 디자인 공동체로서 하나의 국가 브랜드를 형성하였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은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상적인 잠재력과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좋은 재료와 이에 대한 기술력, 단순함, 완벽한 마감처리의 공예적인 품질을 지닌 산업디자인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전시는 월요일에 휴관이고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그리고 2016년 11월 20일까지니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안방에서 네이버로 사진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포스터만 보고 갔을 때엔 가구나 식기, 이런 것 들만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가구나 식기 이런 것 들만 있었습니다...



특히나 의자가 많았는데, 만들어진지 오래된 것들이지만 지금 당장 인테리어에 사용한다고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은, 오히려 시중에 나와있는
상품들보다 훨씬 더 세련된 디자인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인만 예쁜 줄 알았는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실용성도 뛰어나더라고요.
그게 덴마크 디자인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전시장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자유로웠습니다.
미술관처럼 무겁거나 어려운 분위기가 아니어서 스텝이 관리하는 선에서 마음껏 착석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웹팀 대표 디알못(이하 디자인을 알지 못하는 사람) 개발자 곽규훈씨의 표정이 그렇게 다채로운지 입사 이래 처음 알았습니다. ( ?° ?? ?°)




많은 작가들 중 기억에 남는건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었어요.
이분은 바로 우리 모두가 다 잘알고있는 레고를 발명한 사람인데요, 레고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레고는 덴마크어로 레그 고트(leg godt) 잘 논다(play well)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레고 브릭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하지만 보편적인 규칙을 따르는 것입니다. 50년 전 만들어진 레고 브릭을 현대에 만든 브릭과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정교함은 물론 시대를 아우르는 디자인 감각도 필요하겠지요.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은 목수출신으로 그가 처음 만든 장난감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줄 놀잇감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장난감을 꿈꾼 그는 결국 레고 사의 창업자로서 장난감 사업의 독창적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아버지의 장난감을 누구보다도 좋아하던 아들 고트프레드는 아버지가 손으로 빚은 레고 브릭 산업을 섬세하게 다듬어 남녀노소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발돋움시켰습니다. 소박한 목수의 꿈이 세계 최고의 장난감 브랜드를 탄생시켰다고 하니

저도 오늘부터 소박한 꿈을 가져봅니다.... 소박하게.... 오늘 저녁밥 뭐먹지..




이 외, 덴마크전 사건 현장에 있던 나머지 사진들을 풀어봅니다. (a.k.a 이케아)


50년전에도 이렇게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이 나왔는데 전 아직도 디자인이 미숙하기만 하여 반성이 되네요....
이러려고 디자이너를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롭습니다... 읍 읍 읍!


덴마크 디자인전을 다녀온 감상평을 말하자면
디자인을 아는 사람에게는 배움이, 디자인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재미가 있었던 전시였어요.
디자인 요소가 실생활에 이용되는 식기나 가구, 실용품을 통하여 다채롭게 표현되어 덴마크 디자인에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특히 원색과 곡선을 감각적으로 사용하여 심플하지만 심미성과 실용성이 좋아 보기에도, 그리고 쓰기에도 훌륭했습니다.
또한 이름만 몇번 들어본 작가들의 작품들을 두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책에서 얻어지는 지식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이 포스팅을 통해서 덴마크 디자인과 조금 더 가까워 진것 같으신가요?

제가 다녀온 후기를 재밌게 표현하여 전달하고 싶었는데, 어떠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두 번, 세 번... 아니 실은 한 이십번 다녀와야 감이 잡힐 것 같은데, 회사에서는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지원 부탁드려여...


내년에 있을 모든 디자인과 관련된 문화생활에 대한 정보는 ★웹팀 김윤형★에게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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