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역대 가장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던 참가자분들 입니다!!

일단, 로드쇼 등록기간부터 사전등록 조기마감은 물론, 대기를 원하시는 분들까지… 유니티가 준비한 세션을 듣고자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지역별 등록게시판에는 참석을 추가로 원하시는 분들의 의견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드디어 행사일자가 다가오고, 전국 주요 지역(서울, 부산, 대전, 대구, 전주)을 돌면서 많은 참가자 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유니티가 준비한 모든 세션에서 다양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고, 다년간의 수백건의 행사를 진행을 해보았던 저는 ‘역대 최고의 참가자다!’ 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는 초등학생 참가자 였는데요. 개발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도 놀라웠지만, 가까운 지역의 참가인원이 마감되어 아버지와 함께 인천에서 대전까지 와준 학생 입니다. 알고보니 아버지께서도 개발자이신데 유니티 로드쇼의 컨텐츠가 너무 좋아서 휴가를 내고 자녀분을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은 그 학생이 1등 경품 상품인 아이패드를 받았다는 것이죠!! 유니티 마케팅팀 부장님의 황금손이 위력을 발위하였던 순간 입니다.

(상품을 받고 소감발표중인 초등학생 친구의 인증샷 입니다._미래의 개발자 친구 정말 멋지죠? 뒤쪽에서 아이패드를 들고계신 부장님의 아빠미소가 정말 훈훈하군요. 매니저님 제가 지켜드렸습니다.)

두번째, 최신 기술인 AR/VR에 대한 세션과 체험존 입니다!!

유니티는 모바일, 데스크톱, 콘솔, 웹, 스마트TV 뿐만 아니라 AR과 VR 까지 지원을 합니다. 모두 합치면 30여개에 이를 만큼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데요.

(현재 유니티가 지원하고 있는 플랫폼 입니다.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VR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와 AR/VR 개발시 유의해야할 꿀팁을 알려주는 세션까지 준비하여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열망을 만족시켜 드렸습니다.

(VR 체험중인 참가자 모습)

좀더 자세히 말씀 드리면 VR체험은 국내 출시 전인 HTC사의 Vive를 공수하여 참가자 여러분들이 직접 체험해 보실 수 있게 하였는데요. VR을 체험하면서 유니티 직원분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참가자 분들의 모습을 보며 역시 VR이 대세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담으로, 진행하는 저희들도 틈틈히 체험해보면서 VR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

AR/VR 세션은 가장 인기 세션중의 하나였는데요. 개발시 무엇에 유의해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감각을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유니티의 도움을 받는다면 AR/VR 히트작이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개발자를 생각하는 유니티 입니다.

유니티 담당자 분들이 개발자 여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개발자를 위한 요소들을 넣으려고 고민하고, 준비하는 모습에서 저희도 동화되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럼, 어떤 부분들을 고민하였는지 한번 보실까요?

우선 아래 사진에 있는 티셔츠에 개발언어를 사용하여 문구를 넣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받아가신 티셔츠에 유니티가 진심으로 원하는 메시지를 넣어드린 것이죠.

(이 언어를 해석하실 수 있다면 당신은 개발자!)

그리고 참석자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혀있는 간식도 준비하였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준비하면서 받으실 분들이 즐거워하실 모습을 생각하였습니다. 간식에 들어간 메시지는 100가지 이상의 후보들 중 고민을 거쳐 선정된 문구들 입니다.

(100% hand made)

마지막으로 참석자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아이템을 고르고 골랐습니다. 바로 유니티 블록이죠. 무엇인가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작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로고의 모양과 입체감을 극적으로 살렸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은 선물이었습니다. ^^

(포장 용기부터, 스티커, 설명서까지 꼼꼼하게 신경썼습니다.)

지금까지 유니티 로드쇼의 특별한 점 3가지를 행사를 진행한 PM의 입장에서 기술해 보았는데요. 단순히 하나의 행사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참석자와 유니티 양쪽 모두 다음에 또 봐요’ 라고 말하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니티와 많은 일을 하게 되겠지만 이번에 느낀점들을 생각하면서 더욱 많은 것을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파트너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개인적으로는 유니티는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초보적인 개발자까지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진 회사였습니다.

각주

1) 2016년 3분기 모바일 게임 산업 백과 자료 참고